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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구강 건강 관리 상식

청소년 치아 관리 팁 중고생이 가장 많이 썩는 치아는?

by 렉텡귤러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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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령별 충치가 많이 생기는 치아 부위

모든 사람에 따라 충치가 생기는 부위가 다를 수 있지만 성장 시기에 따라 특히 더 잘 썩는 치아가 있습니다.

특히 분유나 젖을 먹는 유아기에는 위 앞니 유치(유전치)의 바깥쪽이 갈색이나 하얗게 변하며 썩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기들이 젖병을 물고 잠들어 버리면 입 구조상 분유가 그쪽에 고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서 유치원 시기에는 유치의 이 사이가 비교적 듬성듬성하기 때문에 맨 뒤쪽 어금니 유치와 바로 앞 유치 사이에 음식물이 잘 껴서 치아 사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초등학생 때는 만 6세에 나는 첫 번째 큰어금니가 치아 중에 씹는 일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형태적으로 표면이 넓고 굴곡이 심해 음식물이 틈새로 잘 끼기 때문에 충치가가 제일 잘 생깁니다.


그렇다면 청소년기 즉, 중·고등학교 이후 가장 잘 썩는 치아는 어디일까요?

치과에서 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기를 맨 뒤쪽에 나는 두 번째 큰어금니가 제일 많이 썩는 치아 중에 하나라고 꼽습니다.


2.청소년기에 두번째 어금니가 잘썩는 이유.

두 번째 큰어금니가 잘 썩는 이유는 이가 나는 시기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 치아는 대개 만 12세 무렵에 납니다.

첫 번째 큰어금니가 만 6세에 맹출하니까 대략 6년 정도 지나서 치아가 나오는 셈이지요.

학생들이 6년 동안 첫 번째 큰 어금니까지만 칫솔질을 하던 습관이 남아 있어 그 뒤쪽에 어금니가 새로 나더라도 한동안 그쪽까지 칫솔질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두 번째 큰 어금니는 입안에서 맨 뒤쪽에 잇몸이 반쯤 덮여 있는 상태로 서서히 올라오는데 칫솔이 잇몸에 닿으면 아프니까 더욱 잘 안 닦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자연히 그 사이로 음식 찌꺼기가 고이게 되고 충치가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두 번째 큰어금니는 이가 잇몸 밖으로 완전히 올라오기 전부터 썩어 있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경우는 간혹 이 치아를 사랑니로 오해해 나중에 심하게 썩으면 빼 버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중·고등학생 때부터는 아이들이 공부하기 바빠 부모님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필 이렇게 관심이 줄어들게 되는 시기에 두 번째 큰어금니가 나기 때문에 칫솔질과 충치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는 가벼운 충치인 줄 알고 병원에 왔다가 이미 충치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지요.

따라서 두 번째 큰 어금니가 잇몸 밖으로 나올 무렵에는 칫솔질을 할 때 잇몸이 다소 아프더라도 피하지 말고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여 잇몸에서 피가 너무 나거나 칫솔질하기가 힘들다면 소금물이나 구강세정제 등을 이용해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잘 헹궈내 주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과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치과 정기검진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해주고 더불어 충치가 발견된다고 해도  초기에 치료해 준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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