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는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보존 치료. - 신경치료 프롤로그

신경치료란?

통상 신경치료라고 부르는 이 치료는 원래 원어 명은 Endodontic treatment 또는 Root canal treatment 입니다. 즉, 치아의 뿌리의 관인 근관 치료가 조금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만 저는 이 포스팅과 앞으로 이어질 포스팅에서 통상적으로 불려지는 신경치료로 지칭하겠습니다.

이 학문명처럼 신경치료, 즉 근관치료는 치아 내부 관 안에 자리 잡은 염증에 이환 된 치아의 신경, 즉 치수를 제거한 후 치아 근관을 확대하고 성형하며 소독, 세정 후 치수가 있던 근관을 밀봉하여 채워 준 후 크라운과 같은 보철로 치아를 씌워주어 마무리해주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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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왜 받아야 할까?

신경치료는 치아를 발치 하지 않고 살릴 수 있는 보존 치료의 마지막 수단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께 상담할 때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인간의 손길이 섬세해지고, 기계나 과학, 의학이 발전한다 해도 본인의 치아가 기형이 아닌 이상 내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치아만큼 내 몸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는 없으며

부득이하게 치아를 빼야해서 임플란트, 틀니 등의 치료가 들어가야 하지 않는 이상 내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라고 말이지요.

염증에 이환 된 치아의 근관을 깨끗이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조직, 또는 주변 치아까지 염증 및 뼈의 손실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염증이 커진 치아의 상태로는 언젠가 잇몸이 붓고, 아프게 되는 건 명확하고 치아 자체도 부러지고 결국에는 살릴 수 없어 빼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 시 신경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으셨다면 미루지 마시고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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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1.치아가 온도 변화, 특히 차가움과 뜨거움 모두에 자극이 있을 때.

2.치아의 파절로 치아 내부 신경관이 노출이 된 경우

3.치아에 금이 생기거나 균열이 생겨서 치아가 자극을 느끼는 경우

4.뿌리 쪽에 염증이 생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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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치료기간

신경치료는 치료해야 할 치아의 신경관의 갯수에 따라 내원일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위아래 앞니의 경우는 신경관이 하나 이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위해 치과에 내원해야 할 횟수는 1번~2번 내원일마다 치료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위 아래 어금니 같은 경우는 신경관이 2개에서 4개 혹은 그 이상도 되기 때문에 보통 신경 치료를 위해 치과에 내원해야 하는 횟수는 3번~4번 정도 되며 치료 시간은 내원일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응급상황 이어서 당일에 신경치료를 완료하는 경우들도 간혹 있으며 그럴 경우 신경 치료 시간은 보통 1시간이상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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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후 주의사항

1.신경치료를 받는 기간 중에는 치료받는 치아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왜냐하면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는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동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과정에 임시로 메꾸어둔 임시 약재가 부서지거나 탈락한다면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치아의

  근관이 다시 오염되고, 이는 치료 과정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신경치료 도중 치아의 통증이 없어졌다고 내원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치료 중 내원을 중단한다면 임시로 넣어둔 약제로 인하여 치아가 부패되거나 염증에 감염될 수 있고

  또한 치료 중인 치아가 파절되기 쉽기 때문에 치료가 마무리될 때까지 내원일에 맞추어 진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3.신경치료 후 치아는 감각을 느끼는 치수, 즉 신경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냉온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충치가 진행되어도 통증이 없어서 뜨겁거나 찬 것에 의한 불편감은 사라질 수 있지만 치아의 고유감각에

  대한 뿌리의 민감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만질때, 씹을때, 눌러볼때에는 치료 전보다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괜찮은가 눌러보며 확인하지 않도록 합니다.

4.신경치료가 된 치아는 치아는 치질이 남아있는 한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충치가 생길 수 있고

  신경치료 후 다시 우식증이 진행된다면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져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5.신경치료 후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이는 신경관 내의 감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치아 뿌리 끝에 염증으로 잇몸이 부어서 신경치료를 받는 경우라면 치료가 완벽히 끝날 때 까지는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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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비용

치료하는 치아의 부위가 어디인가에 따라 치료 비용이 상이하며, 또 내원일마다 치료 내용에따라 본인 부담금이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내원일에 본인 부담금이 많게는 20,000원 안쪽, 적으면 5,000원 안쪽의 비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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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나요?

앞으로 신경치료의 전 과정을 상세히 포스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치아의 상태가 치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상태라면 제일 좋고, 그도 안되면 레진으로 떼워주거나 간단히 씌우기만 하는 치료만 받아도 되는 상태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신 분들에게 이 포스팅과 앞으로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01.28 - [치과 치료 상식/레진 치료] - 앞니 레진치료의 종류와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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