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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구강 건강 관리 상식

이가 빠지거나 부러지거나 깨졌을 때 대처법-치아 외상 치료

by 렉텡귤러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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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정기검진을 놓치지 않고 받고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뜻하지 않게 갑작스레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하는 사고로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지거나 또는 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초 중고 아이들 치아 손상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넘어져서 치아가 손상 되는 경우가 전체 손상되는 경우 중에 32%가 이에 해당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는 적지 않게 우리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이러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치아외상-치아가 빠졌을 경우

 

 

1.치아가빠진경우

우선 사고가 일어난 주변 바닥 및 본인의 입안 등에서 빠진 치아를 찾아야 합니다. 이 때 치아 뿌리 부분은 신경이 손상 될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터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대한 치아 머리 부분을 잡으세요. 또한 치아를 찾았는데 이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흐르는 물로 10초간(아주 짧게) 헹구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비누등으로 장시간 세척하면 신경세포 손상되어 빠진 치아를 사용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영구치가 빠진 경우라면 조심히 치아를 제 자리에 넣어줍니다. 만약 빠진 치아 개수가 여러 개 이고 치아가 빠진 자리에 넣지 못할 것 같은 경우 치아 뿌리에 있는 골세포를 살리는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우유나 식염수에 치아를 담아서 혹은 그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입속 혀 밑에 치아를 머금고 빠른 시간 내에(골든 타임은 30분!) 근처 치과나 치과의사가 상주해있는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빠진 치아는 우유에!

 


 

치아 외상-치아가 부러졌을 때

 

2.치아가 부러지거나 흔들리는 경우

이 역시 치아의 부러진 조각이 추 후 치료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아의 부러진 조각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고나서 치아의 위치를 바로잡고 적절한 치료를 위하여 가능한 빨리 치과나 치과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3. 치아에 외상을 입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

육안으로 봐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을 두고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외상을 당한 치아를 두드려 보거나 꽉 물었을 때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있다면 치아에 금이 간 것일 수도 있으니 치과에 내원하시어 검사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육안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고 또 아프거나 시린 증상은 없으나 치아 색이 추후에 검게 변할 수도 있는데 이는 치아의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입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 하여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치아 외상을 피하려면?

어린이, 노인, 빈혈, 저혈압 등의 넘어지기 쉬운 입장에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밟고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칠 수 있는 물건들은 항상 치워두어야 합니다. 화장실, 계단등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설치하여 줍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시에는 헬멧과 같은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복싱과 같은 얼굴이나 입에 충격이 가해지기 쉬운 운동을 할 경우 마우스피스와 같은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주세요.

 

마우스피스

 


5. 치아 외상 치료 방법은?

가벼운 손상을 입었을 경우 레진등으로 치아를 붙이거나 범위가 크다면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으로 치아를 씌워주어야 합니다.

손상이 심한 치아의 경우 다시 사용을 못하고 치아가 빠진 자리에 브릿지로 보철 치료, 또는 틀니나 임플란트를 해주어야 하며 턱 뼈 자체의 골절이 있다면 외과적인 수술처치와 함께 앞에 언급한 치료들이 함께 필요하게 됩니다.

 


6. 치아 외상 치료후 주의사항

외상을 입은 치아에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면 이틀정도 냉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 후에도 통증과 붓기가 감소하지 않는다면 치과에 내원하여야 합니다. 외상치아는 부드러운 칫솔로 조심히 닦으시고 구강 세정액(가글액)을 함께 사용하여주십시오. 외상치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며칠간은 부드러운 유동식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치아 변색, 통증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 관찰 하시고 관련 증상들이 확인되면 즉시 치과에 내원하여야 하며 불편함이나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치과 정기 검진을 받으며 해당 치아를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치아 외상

 

빠지거나 부러지고 손상된 치아를 살리기 위한 골든 타임은 30분 정도 입니다. 늦어도 1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고 치아의 뿌리를 감싼 치주 인대가 손상되어 본인의 치아를 되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치아 외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들을 피하시고 혹여라도 치아 외상을 당했다면 이 내용들을 기억하셨다가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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