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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 상식/치주 치료

흔히 하는 스켈링에 대한 오해

by 렉텡귤러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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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링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1년에 한 번 스켈링을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스켈링을 받을 팔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것과도 같다 할 수 있겠습니다.

보험 스켈링비용

이처럼 국민건강보험 적용으로 스켈링에 대한 비용 부담이 한결 적어졌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마모된다.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내려간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다 등등의 스켈링에 대한 오해 때문에 스케일링 받기를 주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흔히들 하는 스켈링에 대한 오해는 무엇이며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치석이 더 잘 쌓인다?

스켈링을 하고 나면 치석이 더 잘 끼므로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말은 정말이지 사실무근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북이 쌓인 먼지 위에 먼지가 쌓이면 눈에 띄지 않지만 깨끗한 곳에 먼지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눈에 더 잘 보이듯이 치석을 말끔히 제거하면 이후에 조금만 생겨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더 잘 쌓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2. 이가 깎인다?

스케일링은 초음파 기계를 사용하는데 이 기계는 초음파의 미세한 진동과 물을 분사해 치석을 떨어뜨리는 원리입니다. 이런 초음파의 진동과 강도만으로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는 치아의 표면을 절대 이를 깎을 수가 없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아가 마모되거나 손상되지 않습니다.

 

3. 이 사이가 벌어진다?

치아의 모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네모 반듯하게 생기지않았습니다. 보통 치아의 씹는 면 쪽이 넓고 잇몸 쪽의 치아는 씹는 면에 비해 좁습니다.

이는 대략 부채꼴 모양과도 비슷한데 이런 모양의 치아가 만나면 당연히 삼각형의 공간이 생깁니다 보통 건강한 잇몸을 가진 분들에게서 치석을 제거하면 원래 있어야 하는 삼각형의 공간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고 잇몸 염증이 심한 분들은 잇몸뼈가 건강한 잇몸을 가진 분들에 비해 더 내려가 있기에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혹은 염증이 심했던 부위가 가라앉으면서 비어 있는 공간이 더 크게 느껴지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긴 것입니다

치석이 있던 자리가 허전해 마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일 뿐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잇몸이 회복되어 이물감은 사라집니다.

이 공간들이 잇몸이 아니라 단단한 무언가로 또 메꿔진 느낌이 들면 치석아 그 공간들을 또 메꿨다고 생각하시고 치석제거를 받으셔야 합니다.

 

4. 치아가 흔들린다?

 

치석이 끼게 되면 원래 치아를 받치고 있던 잇몸이 치석에 있는 세균의 독소로 인해 녹아내리고 치석이 대신 치아를 일정 부분 지지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치석을 제거하다 보면 치아를 잇몸 뼈 대신 지지하던 힘이 사라져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으나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치석때문이며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뼈는 더욱 녹아내리고 결국에는 풍치로 멀쩡한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따라서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치석이 조금만 쌓였을 때 주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스켈링을 해 주어야 합니다.

다만, 잇몸뼈가 일부만 없어진 경우라면 잇몸살이 다시 차올라 기능을 회복하면 치석 제거 후 이가 흔들리는 이런 증상은 사라집니다

 

5. 이가 시리다?

치석은 보통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위부터 쌓이게 되는데 치석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의 잇몸이 내려가면 잇몸안에 있던 치아의 뿌리부분이 노출이되는데 이는 치아의 윗부분보다 무르고 자극에도 예민합니다. 이런 경우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이역시 근본 원인은 치석이기 때문에 치석을 제거하여 잇몸이 더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주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은 나타날 수 있지만 금방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스켈링 후에 느끼는 느낌일 뿐입니다.

그런 느낌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믿어서는 안됩니다.

늘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스케일링은 충치 등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바랍니다.

 

2021.07.31 - [치과 치료 상식/치주 치료] - 스켈링은 1년에 한 번만이라도 꼭 받으세요.

 

스켈링은 1년에 한 번만이라도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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