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국 입국-태국 코로나 검사와 PCR 음성 영문 진단서 발급하기

제가 갑자기 한국으로 잠시 들어와야 할 일이 생겨서 지금은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들어온 김에 백신을 맞고 태국에 다시 컴백할 예정이라서 적어도 두세달은 한국에 있다가 다시 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과정과 입국해서 제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오늘부터 차근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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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시에 필요한 PCR음성 영문 진단서 발급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시에 필요한 PCR음성 영문 진단서가 필요하며 이 서류가 없을 시에 외국인은 한국 입국이 거부되며 한국인은 의무자가격리 시설로 가서 14일간 격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태국에서 한국 입국 전에 태국내에서 한국으로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유형을 PCR진단으로 해야 하며 진단 결과가 음성이 나와야 하며 영문으로 이 내용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태국코로나 동향-출처:주태한국대사관

 

태국코로나 동향-출처:주태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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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내에서 코로나 검사 및 PCR 음성 영문 진단서 발급 가능 병원을 검색하면 여러 군데가 나오지만 태국어나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는 혼자서 병원을 알아보고 병원에서 접수 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일상 태국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는 가능하여 태국 내에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지 않는 저 역시도 병원방문은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태국 내에서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 리스트와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병원 리스트 그리고 검사비 등의 정보를 사진으로 함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 사진들의 병원은 주로 태국내에서 외국인들이 가는 병원입니다.

태국내 코로나 검사 가능한 병원 리스트

 

태국내 코로나 검사 가능한 병원 리스트

저는 태국 친구의 도움을 받아 위 리스트에 있는 병원 말고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태국인들이 해외 출국시 코로나 검사를 해야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 라마티바디(Ramathibodi) 병원을 이용했습니다.
병원 구글 지도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멀지 않습니다.

https://goo.gl/maps/PEKrnoRLDtFoP27f6

Faculty of Medicine Ramathibodi Hospital, Mahidol University · 270 ถนน พระราม6, Thung Phaya Thai, Ratchathewi

물론 통역 서비스가 없기에 비용이 저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이 되는지를 물었으나 라마티바디(Ramathibodi) 병원은 예약은 되지는 않지만 오후 1시반 까지만 검사 접수가 가능한 시간이며 오후 1시 30분이 기다리는 시간이 덜 하다고 알려 주어서 훨씬 수월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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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검사와 PCR 음성 영문 진단서 발급과정

병원 내부에 들어서니 체온을 측정을 합니다. 체온 측정 후 해외 출국을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왔다 하니 해당 건물과 층수와 방이 어디인지를 알려줍니다.

안내해준 곳으로 가는데 병원 내부 건물이 아니라 병원 옆에 딸린 학교 건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창문도 없는 복도를 걸어가며 이거 제대로 검사해주는 곳 맞나? 생각이 들며 안내해준 곳에 도착해서 밖에서 접수해주는 분에게 다시 확인하니 니가 찾는 그곳이 맞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영 미덥지 않아서 여기 PCR 영문 진단서 발급해주는 것 맞냐고 재차 확인했더니 맞다고~맞다고~ 두번이나 얘기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해주겠지 하고 안내해주는 절차에 따라 건강검진 설문지에 체크하고 제출 후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조금 있다가 저와 신랑을 호출하더니 검사를 위해 이동해야 하니 이동 전에 수납처에 가서 수납을 먼저 하고 다시 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납처에 가서 설문지와 접수증을 보여주니 수납을 해 주었습니다. 검사비 및 영문 음성진단서 발급까지 총 비용을 2,800바트 한화로 11만원 정도의 비용을 수납하였습니다.

 

다시 원래 기다리던 곳으로 돌아갔더니 안내해 주시는 분이 저희를 한 층 더 위로 안내해주고 오늘은 검사를 받고 집으로 가면 되고 내일 서류를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하며 바이바이 인사를 하더라구요.

우선 검사실로 들어가니 온통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앉아 있고 안내하기를 검사 받기 전 미리비디오를 시청 해야 한다며 안내 비디오를 시청 하였습니다. 그 후 저와 신랑을 각각 다른 부스로 안내하여 검사를 각각 받게 했는데 부스의 문을 여니 아크릴 박스 안에 검사를 진행하시는 분이 이름 생년월일을 다시 확인한 후 코와 입에 면봉을 깊~숙이 넣고 두세번 휘릭휘릭 돌리더니 끝을 외쳐 주었습니다. 정말 눈물 콧물 찔찔 흘리며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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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대로 검사를 한건가 내일 제대로 된 진단서를 주긴 할까? 그냥 조금 더 돈 들이고 통역 있는 병원으로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과 찝찝함을 남겼지만 다행히 다음 날 제대로 된 PCR영문 음성진단서를 주더라구요.

코로나 PCR음성 영문 진단서

 

코로나 PCR음성 영문 진단서

이 음성 진단서가 없었다면 한국 공항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을지 한국 입국과정 또한 곧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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