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무심코 잠든 사이, 치아 건강 위험해져!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되었지요?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했던 거리두기도 완화가 되어 저녁에 술 약속을 잡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만약 술을 드실 계획을 하고 있다면, 칫솔질은 꼭 하고 취침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

술 먹고 꼭 칫솔질을 해야하는 이유

술은 침 생성을 억제해 입안 세정 및 산의 중화 기능을 저하시키며, 곁들여 먹은 안주는 치질 약화 및 충치 원인균을 활성화시킵니다.

신승일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알콜 자체가 당분이고 더욱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자 양치질과 같은 구강관리 의욕을 저하시켜 구강 위생을 나쁘게 하는 주범 중 하나” 라며, “잠을 자는 동안에는 구강 내 침의 저류로 세균활동이 가장 활발해질 수 있어 술을 마신 후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로 잇몸질환, 더 나아가 충치와 치수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단, 구토를 했다면 바로 칫솔을 들기 보다는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군 후 이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를 입안에 남은 위산이 치아를 부식을 시키고 잇몸 재생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을 부추기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음한 다음날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에는 잇몸뼈가 녹거나 심하면 제거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치료 후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잇몸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알코올 성분은 단단한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키고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아의 착색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와인의 씁쓸한 맛을 내는 ‘탄닌’과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맥주의 ‘폴리페놀’을 손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와인을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오랜 시간 닿지 않도록 머금는 행위는 최소화해야 하며, 물로 자주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아가 착색되면 칫솔질만으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치과용 전문 기구를 이용해 착색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균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연령, 직업, 성별 등에 관계없이 잇몸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면역체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며 뼈 대사 이상으로 인한 신체의 뼈 손실을 유발하고, 특히 악골의 대사이상으로 치아 손실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현재 치과 치료를 앞두고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2.04.11 - [알고 싶은 구강 건강 관리 상식] - 인사돌 효과가 과연 있을까? 인사돌플러스 이가탄의 효능 및 가격 잇몸약 제제로 알아보자

인사돌 효과가 과연 있을까? 인사돌플러스 이가탄의 효능 및 가격 잇몸약 제제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