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생기기 전에 예방이 가능해요-실란트

 

실란트 전후 비교사진

 

충치를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치가 생기기전에 예방할 수 있는 레진 치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 포스팅은 그와 관련된 레진 치료 "실란트(Sealant, 치면열구전색)"에 대해 해 보고자 합니다.

 

레진 치료 중에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접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 중에 하나는 "실란트(Sealant, 치면열구전색)" 입니다.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라고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실란트는 어떤 경우에 해야 할까요? 실란트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이제 그 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실란트(sealant, 치면열구전색)란?

 

실란트란 충치가 생기기 쉬운 형태로 쏙 들어간 어금니의 골짜기 부위를 사전에 흐름성이 좋은(골짜기 부위에 잘 흘러들어가도록 제작된) 레진 계통의 실란트 라는 재료로 메꾸어 줌으로써 그 골짜기 홈에 음식물이나 세균, 플라그등이 끼지 않도록 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법을 가리킵니다.

충치 예방 효과가 60~70%정도 된다고 보고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효과가 좋은 충치예방 치료법 입니다.

 

실란트의 원리

 

 

조금 더 자세하게 세분화 해보자면 충치가 확인 되지 않은 건전한 치아를 대상으로 치아 삭제 과정이 필요없는 일반 실란트 치료와, 육안으로 확인 되지는 않지만 탐침이나 충치 검진 기구 또는 기계로 확인하였을 때 발견 할 수 있는 초기의 충치를 제거하기 위해 치아를 소량으로 삭제하는 과정을 거쳐 단단한 레진으로 메꾼뒤 흐름성이 좋은 실란트로 한 번 더 메꾸어주는 PRR(preventive resin restoration, 예방적레진수복)으로 나뉘어 집니다.

모두 치료시 유발되는 통증은 없습니다.

 

 

실란트 전 치아의 깊은 골짜기

실란트 후 골짜기가 메꿔진 모습

예방적 레진 치료 과정

 

 

2.실란트 비용은?

 

영구치 중 만 6세에 나와서 6세구치라고도 불리는 제1대구치와 만12세경에 나오는 제2대구치에는 보험이 적용되어 한 치아당 9,000원~10,000원 정도의 비용이 나옵니다.

단,추가적으로 마취료, 웃음가스치료라고 불리는 소아진정치료, 입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고무재질의 도구인 러버댐을 사용하였다면 그에 해당하는 추가 비용 발생 가능합니다만 그역시도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많이 비싸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유치 어금니, 또는 영구치의 다른 치아에도 골짜기가 깊게 생겨 있는 경우에도 실란트를 종종 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보험 가격이기 때문에 치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3.실란트 치료 후 주의사항

 

 

실란트를 하였다고 해서 충치가 평생 예방 된다고 보장 할 수는 없습니다.

실란트는 치아의 씹는 면에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 먹을 때에 이가 닳듯이 실란트도 닳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의 점성, 교합력, 양치질 등 각종 자극에 의해 탈락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실란트한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하여야 합니다.

 

또한 실란트도 레진 계통의 재료 이기 때문에 단단한 음식(사탕, 얼음 등)을 와그작 깨물어 먹는 일은 실란트의 파손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여야 합니다.

 

1차 적으로 치과에서 강제적으로 단단히 굳혀 치료를 하기는 하지만 레진 재료의 특성상 24시간동안 단단하게 굳는 과정이 진행 되기 때문에 치료 당일은 식사를 치료하지 않은 쪽으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실란트는 치아의 씹는면과 일부 옆면에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사이에서 발생하는 충치는 반드시 양치질 및 치실로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충치가 생기기 전 실란트를 통해 예방관리를 하거나, 초기에 생긴 충치를 간단히 예방적으로 레진으로 치료하면 치료시에 겪을 수 있는 고통이나 시간을 줄일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실란트 치료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과 함께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